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입시미술을 하고 있는 고2학생입니다! 오늘은 제가 입시미술을 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한번 말해볼까 해요. 저는 고1 중후반쯤에 미술학원을 다니게 되었어요. 미술학원에 다니기전에는 '내가 짱이고 내가 젤 잘그려'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항상 살아왔는데 막상 다니게 되니까 설레는 마음도 물론 있었지만 점점 겁이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내가 잘 할수있을까? 이미 늦은 건 아닐까? 이런 생각들을 가지게 되면서 다니기도 전부터 점점 불안했던것 같아요. 그래도 부모님께는 자신감있게 해보고 싶다, 잘 할 수 있다라고 항상 자신감있게 말해왔었기 때문에 여기서 안한다고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이렇게 처음 미술학원을 가게 되었고 제일 기초수업인 기본도형을 그리면서 소묘를 하기 시작했고 선생님들을 칭찬을 많이 받아와서 기분이 좋았었죠.
근데 물감을 이용한 수업을 시작한 후부터 다시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더라구여. 물조절도 안되고 물감조절도 못하겠고 그렇다보니 붓질도 너무 지저분해서 제 자신한테도 화나고 더 잘하고 싶단 그런 생각들이 많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유튜브를 정말 많이 찾아봤죠...하루에 입시미술에 관련된 영상을 한개씩이라도 보면서 배우기 시작했고 어느덧 2학년이 되고 이제 반에서 중간정도의 실력이 되었습니다. 저는 성격자체가 되게 소심한 성격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선생님께 질문도 잘 못하고 친구 한명도 못사귀고 있었죠... (근데 이 학원에 다니는 분들이 저처럼 낯을 많이 가리는 것 같았어요ㅎㅎ) 어느덧 이런 저를 보는데 너무 한심하더라구여. 내가 돈내고 학원 다니는 건데 질문도 못하고 있으니까 변해야 겠다고 마음이 들더라구여 그래서 이때부터 되게 적극적으로 참여 할려고 노력했던것 같아요. 물론 맘처럼 쉽지는 않았지만ㅜㅜ 저희 학원은 2학년때부터는 본격적으로 구도짜는 연습을 했어요. 이때부터 저는 아주 큰 슬럼프에 빠지고 내가 이길로 먹고 살수 있을 지에 대한 고민을 매일 밤마다 하게 된 것 같아요. 근데 유튜브를 보다가 입시미술에서 내가 왜 실력이 늘지 않을까에 관한 영상이 있더라구여. 그 영상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된거 같아요. 남들은 저보다 100배 더 열심히 노력하는데 제가 더 잘그릴수는 없잖아요ㅎㅎ 저도 이제부터 열심히 연습할려고 많이 노력할려구여~
이 글을 쓰면서도 저랑 같은 처지인 학생들이 분명 많을 꺼라는 생각이 드는데여! 다들 지금까지 힘들게 버텨왔는데 포기하면 너무 아깝지 않을까요?ㅠㅠ 저희 같이 남들이 하는 것보다 1000배는 노력해봅시다. 이 별 내용도 없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유용한 정보들 가득한 글로 돌아올테니까 기대 많이해주세요!!
